중동 아프리카 지역 최대 피부미용 분야 전시회인 두바이 더마(Dubai Derma) 2022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2022년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3일간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년을 기약하였다.

코로나 19 유행의 여파로 일정을 연기하고 규모도 축소되었던 2021년과 달리, 두바이 더마 2022 행사는 전세계 100여개 국, 400여개의 참가업체, 2만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코로나 19 이전의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는 평가다.

특히 ‘Shaping the Future of Dermatology and Aesthetics’를 주제로 피부과 분야 최신 진단, 치료 기술을 공유하는 대규모 컨퍼런스와 피부미용 관련 첨단 의료기기 및 제품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병행 개최되어 오랜만에 오프라인 전시회를 찾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국내기업 80여 곳 참여

코로나 19의 유행으로 잠시 주춤했던 국내기업들의 행사 참여도 다시 크게 늘었다. 은성글로벌, 차메디텍, 휴온스글로벌, 비알팜 등 내로라하는 피부미용 분야 대표기업들은 그 위상을 확인하듯 화려한 부스를 꾸미고 방문객들을 맞이하였으며, 방문객들의 발길 또한 끊이지 않아 한국기업들의 여전한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사)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이사장 윤주택)가 주관하고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직접 후원하는 한국 공동관에도 35개의 기업들이 참가,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두바이 더마 2022에는 이석구 주아랍에미리트 대사,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유정열 코트라 사장, 문병준 주두바이 총영사 등 한국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방문, 어려운 시기임에도 행사에 참가한 한국기업들을 격려하며, 한국기업들의 국가적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을 주기도 하였다. 특히 두바이 더마에 처음 방문한 관계자들은 국내 의료기기 및 제품들에 대한 현지 방문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크게 놀라며, 그 인기를 실감하였다는 후문이다.

#. 중동 피부미용 시장과 두바이 더마

중동 아프리카 지역은 기후적 특성상 기초 스킨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확고한 시장이 형성되어 있었다. 여기에 풍부한 경제력과 급격한 인구 성장을 배경으로 피부미용 분야 전반에 관심이 급증하고 다양해지면서 폭발적 성장 가능성을 가진 시장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이를 반영하듯 두바이 더마는 피부과와 성형외과 진단 및 치료에서 사용되는 각종 시술 장비와 스킨 부스터, 보톡스, 필러 등 최신 피부미용 관련 제품을 찾는 기업들과 방문객들로 매년 성황을 이룬다. 이와 함께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전문의들이 대거 참석하는 컨퍼런스를 병행 개최하고 있으며, 심미적 치료, 안티 에이징, 피부재생기술, 레이저 치료기술에 이르는 폭넓고 전문적인 지식을 공유하는 컨퍼런스는 세계적 수준을 자랑한다.

행사의 위상처럼 국내기업들 뿐만 아니라 Eucerin, Ego Pharmaceuticals, FILORGA, AMICO 등 400 여 글로벌 기업들이 1,200여 브랜드의 최신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전시회에 참가하였으며, 두바이 더마 2022가 중동 피부미용시장의 핫 트렌드로 자리잡았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행사를 주최한 ICE(INDEX Conferences & Exhibitions)는 두바이 더마 2022가 3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역대 최대에 버금가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를 통해 중동 아프리카 최고의 행사이자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코스로서, 두바이 더마의 세계적 위상과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두바이 더마 2022의 결과 및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dubaiderm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2023년 3월 개최 예정인 ‘두바이 더마 2023’ 참가 관련 안내는 인덱스홀딩 한국지사(www.indexholding.kr)를 통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