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치과산업 및 치과 브랜드 세계적 위상 확인
– 중동 아프리카 넘어 세계 시장 진출 확대 견인 기대
[2022년 12월 19일(월), 서울] 세계 최대의 치의학 학술대회 및 전시회이자 중동, 아프리카 지역 최고의 치과산업 전시회로 손꼽히는 아랍에미리트 국제 치의학 컨퍼런스 및 아랍 치과기자재 전시회(AEEDC Dubai, 에덱 두바이)가 2023년 행사에 대한민국을 주빈국(GUEST OF HONOUR)으로 선정하였다.
AEEDC Dubai 주최사인 INDEX Holding 그룹 아나스 알 마다니 부회장(그룹 CEO)는 지난 18일 열린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협회) 주관 KDX 2022 국제 종합전시회 및 학술대회에 참석, AEEDC Dubai에서 한국 공동관을 운영하고 있는 협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이 AEEDC Dubai의 주빈국으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아나스 알 마다니 부회장은 “한국과 협회는 15년 이상 AEEDC Dubai와 함께 해 온, 오랜 친구이자 파트너입니다. 한국은 그동안 AEEDC Dubai의 성장과 발전에 소중한 기여를 해왔으며, 우리는 AEEDC Dubai 2023 주빈국 선정된 한국과 협회에 축하와 함께 감사를 드리며, 주빈국으로 모시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다. 더불어 “놀라운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한국 치과산업계는 치과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신흥강자로서, AEEDC Dubai를 대표할 주빈국으로 선정될 자격이 충분하였습니다.” 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공동 개최한 임훈택 협회장은 “지난 15년간 한국 치과산업의 성장과 함께, AEEDC Dubai가 세계 최대 규모의 치과계 행사로 성장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대한민국이 2023년 행사의 주빈국으로 선정된 것이 매우 자랑스러우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치과산업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협회는 앞으로도 국내 치과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기여하고, 앞으로도 AEEDC Dubai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한국의 주빈국 선정 배경에는 국내 치과산업의 폭발적 성장세와 해외 경쟁력이 그 배경이다. 코로나 유행 시기를 제외하고 최근 수년간 치과 임플란트를 포함한 치과의료기기, 치과재료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였다.
특히 수출성장세는 놀라울 정도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이달 초 발표한 ‘보건산업 수출동향 및 2023년 전망’ 따르면 치과재료는 전체 의료기기 수출액의 1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임플란트의 경우 2021년 3.8억 달러에서 2022년 6.9억 달러를 기록, 1년 사이 약 두 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중동시장에서도 국산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은 날로 확대되고 있다. AEEDC Dubai가 열리는 UAE의 경우, 국세청 수출입무역통계 8월 기준으로 임플란트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87% 증가하였으며, UAE 내 임플란트 최대 수입국의 지위를 수년간 유지하던 스위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였다.
한국 치과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시도는 과거 유럽, 미국 등의 선진시장에 집중되었으나, 최근 높은 품질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중동, 아프리카 시장을 대표하는 AEEDC Dubai의 경우에도, 2008년 9개 참가업체에 불과했던 한국 참가기업이 COVID-19 확산 직전인2020년 150개 이상으로 대폭 늘었으며, 2023년에도 130개 이상의 기업이 3,000 제곱미터에 가까운 부스 공간을 확보하여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AEEDC Dubai에서 한국공동관을 주관, 운영하고 있는 협회는 지난 2010년부터 공동관을 기획, 운영하면서 매년 그 규모를 확대시켜 왔다. 2022년 기준, 54개 기업을 유치하여 참가함으로써 10 여개 국가공동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였고, 참가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기업들의 전시 참가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아나스 알 마다니 부회장은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AEEDC Dubai 주빈국 선정을 놓고 독일, 터키 등 많은 국가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한국을 2023년 주빈국으로 우선 확정한 것은 한국 치과산업의 국제 경쟁력과 높아진 위상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주빈국 선정을 계기로 세계시장에 대한민국 치과산업의 발전상을 널리 알리고 참가기업에게는 보다 활발한 해외 진출 및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주빈국 선정에 따라 AEEDC Dubai 주최 측은 다양한 주빈국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행사장 곳곳에 태극기 게시, 국가홍보관 설치 운영 등을 통해 국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행사 전후 현지 언론 홍보 활동을 통해 한국 치과산업, 치과 브랜드 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메인 컨퍼런스 프로그램에 한국 연자 세션을 별도로 운영, 국내 치과 임상 수준을 현지 치과의사들에게 소개하게 된다.
한편 지난 2021년 처음 도입된 주빈국 제도는, 첫 해 중동 최대의 치과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가, 2022년에는 치과산업 분야의 전통적 강국인 이탈리아가 선정된 바 있으며, 글로벌 산업분야에서 신흥강자로 부상한 한국이 독일 등 주요 산업 강국들을 제치고 세번째 주빈국으로 선정됨으로써 세계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다.
AEEDC Dubai 2023년 행사는 내년 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컨벤션 전시장에서 개최되며, 학술대회 및 전시회 등 기존 플랫폼 외에도 온라인 마켓 플랫폼 E-Dental Market, 사전비즈매칭 서비스인 Dental Business Hub 등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 참가기업의 전시 효과 극대화를 꾀할 계획이다. 기타 행사 및 주빈국 선정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인덱스홀딩 한국지사(02-6000-4717)를 통해 받을 수 있다.